8일 개막..'연승행진' 카이윤-후하이펑(중국)과 4강서 붙을 듯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허설이 펼쳐진다.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8년 만의 세계선수권 패권 탈환의 특명을 받았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에 이은 최고 권위의 대회다. 세계랭킹에 따라 참가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상위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 1년 뒤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웸블리 아레나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올림픽 리허설' 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3년 김동문-라경민의 혼합복식 우승 이후 무려 7년 동안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국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 이용대-정재성에게 기대를 건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009년 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단체전과 지난 5월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 4강전서 카이윤-후하이펑 조를 모두 물리치는 등 큰 대회서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올해 코리아오픈과 독일오픈, 태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3번 시드를, 카이윤-후하이펑 조는 1번시드를 받아 이들은 4강전서 만날 확률이 높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은 "런던올림픽서 가장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 남자복식이다"며 "때문에 올림픽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이번대회서 꼭 우승해야 한다. 4강전서 카이윤-후하이펑 조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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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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