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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신진식, 배구 라이벌매치 앞두고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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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때 배구 코트를 호령했던 '월드스타' 김세진과 '갈색 폭격기' 신진식이 오랜만에 배구공을 잡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TM 라이벌 배치 제2탄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에 대비해 건곤일척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실업팀까지 위협했던 대학배구의 양대산맥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지난달 30일 수원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과 삼성화재 체육관에 각각 모여 몸을 풀며 자존심을 건 명승부를 약속했다.

이미 지난달 23일에 첫 소집해 훈련을 한 성균관대 OB팀은 이날 주포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강도높은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신진식과 임도헌, 김상우 등 첫 훈련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들까지 대거 합류하며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임꺽정'으로 불렸던 임도헌 삼성화재 코치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휘두르며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고 신진식 홍익대 감독 역시 변함없이 탄력 넘치는 후위 공격으로 박수를 받았다.

성균관대는 탄탄한 거포들이 즐비하지만 세터의 공백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LIG손해보험에서 뛰고 있는 방지섭이 있지만, 부상 후 재활 중어서 후배 세터 강민웅(04학번, 상무), 김광국(05학번, 우리캐피탈)이 나설 전망이다.
반면 한양대 OB팀은 최태웅과 한선수 등 프로 최고 세터들이 포진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배구계를 떠나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진은 첫 훈련에서 매우 어색한 모습으로 허둥대는 장면을 잇달아 연출하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의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체중 100kg에 육박하는 몸을 날리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하종화의 모습에 후배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경계 1호' 이경수 또한 특유의 파워풀한 레프트 공격으로 동문들의 신임을 재확인했다.

‘Again 배구 슈퍼리그! 한양대 vs 성균관대'는 'Again 1995! 농구 고연전(연고전)'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의 부활을 모토로 기획됐다. XTM은 28일 오후 3시 벌어지는 경기 생중계 뿐 아니라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소집·훈련 및 뒷이야기를 3부작으로 방송한다.

빅매치 입장권 예매는 13일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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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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