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초구, 우수 퇴직공무원 홍보정책과장으로 채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하익봉 전 행정지원국장, 10대 1 경쟁률 뚫고 홍보정책과장(개방형 직위)으로 채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공모를 통해 홍보정책과장으로 하익봉 전 서초구 행정지원국장(59)를 뽑았다.

서초구는 개방직 공모를 통해 지난 12일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서초구 개방형직위 채용설발시험위원회를 열어 응모한 10명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면접을 했다.
하익봉 서초구 홍보정책과장

하익봉 서초구 홍보정책과장

원본보기 아이콘
그 결과 얼마 전 서초구를 퇴직한 하익봉 국장이 선출됐다.

서초구는 홍보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직위의 홍보정책과장을 공모하기로 결정했다.

구정 홍보 필요성, 일반 마케팅과 구정 홍보의 차이점, 구정홍보 효과적 방안들을 묻는 열띤 심사가 진행돼 마침내 최종 1인이 결정 됐다.
1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1인은 얼마 전 서초구를 퇴직한 하익봉 국장이었다.

하익봉 과장은 지난 1972년 말단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4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아 왔다.

특히 서초구 문화공보과장 재직 당시 홍보업무를 총괄하면서 다른 자치구보다 매우 수준 높은 언론보도 성과를 보였던 인물이다.

행정을 내부적 시각이 아닌 구민 입장에서 알리는 창의적 홍보에 재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부고속도로 옆 시설녹지에 방음이 되는 언덕형 주차장 사업을 창안해 부지매입 비용만 수백억원을 절감하는 기획력도 돋보인다고 평가받아 왔다.

응시자 대부분이 민간분야에서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던 경력자들이어서 구정홍보 개념과 접근법이 심사위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반면 하익봉씨는 홍보역량과 구정경험, 행정과 홍보의 연계 부분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인사팀 관계자는 "3급 부이사관에서 더 낮은 직급인 5급 과장으로 신규임용된 신규 임용자의 호칭 등이 고민이긴 하지만 ‘직위’ 보다 ‘맡은 일’이 중요하므로 크게 문제 될 리 없다"고 전했다.

서초구 핵심 캐치프레이즈는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다.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흐름 속에서 지방자체단체도 사기업 못지않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분야에는 과감하게 경쟁논리를 도입해 개방형 직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익봉 홍보정책과장 약력

▲1972년7월1일 경북 경산군 압량면 (9급 공채) ▲1974년9월10일 서울시 전입 ▲1988년10월7일 서초구 문화공보과장 ▲1999년8월1일 잠원동장 ▲2005년4월1일 복지행정과장
▲2006년7월10 기획예산과장 ▲2007년2월16일 총무과장 ▲2008년8월1일 기획경영국장 ▲2009년1월1일 행정지원국장 ▲2011년6월30일 지방부이사관 승진(특진)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