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3구역, 초고층아파트-타운하우스 복합단지 개발
역세권과 구릉지역 반영해서 전국최초 고·저밀도 결합개발.. 총 4292가구 복합 대단지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동대문구 이문동 149-8 일대 15만9038㎡가 전국 최초로 초고층 아파트와 전원주택이 함께 들어서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중심에 위치한 이문3촉진구역에 결합개발 방식으로 총 4292가구를 공급하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을 21일 결정·고시한다.
이문3구역은 전국 최초로 고·저밀도 결합개발 방식이 적용된다. 결합개발은 문화재 및 자연경관보호 등이 필요한 재개발구역과 기반시설과 대중교통이 양호한 역세권 등 고밀개발이 가능한 지역을 서로 연계해서 구릉지는 저밀로 개발하고 줄어든 용적률은 고밀지역에 반영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이문3구역의 결합개발계획은 지난 2008년 1월 전국 최초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천장산 등의 자연경관보호구역과 한국외대와 경희대 등 대학가가 인접해 있는 동대문구 이문3구역은 전원주택과 대학생주택, 장기전세주택 등이 골고루 공급된다. 총 4292가구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82가구, 임대주택 626가구,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1116가구다.
◇역세권 이문 3-1구역, 50층 초고층 아파트 등 고밀개발
= 역세권 고밀개발지역인 이문 3-1구역은 인근 대학생과 1~2인가구를 위한 스튜디오하우스, 50층 초고층 아파트 등 4140가구 주거단지 등으로 탈바꿈한다.
역세권 개발계획을 적용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이 기존 255.8%에서 475.31%까지 증가돼 1660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5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는 주로 저층 아파트로 이뤄진 이 일대에 랜드마크로 세워진다.
특히 역세권 고밀개발지역으로 전체용적률의 10% 이상이 문화·업무·상업시설같은 비주거 용도로 조성된다. 외대앞역과 이문로 사이에 지하 5층~지상28층 비주거 시설(4만5000㎡), 오피스텔(2만㎡), 쇼핑몰 등 판매시설(2만5000㎡)이 들어선다.
그밖에 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을 고려해 외대앞역으로 이전 배치된다. 이문3-1구역에 위치한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중랑천과 천장산을 잇는 생태녹지축도 조성된다.
◇이문 3-2구역, 저밀개발로 구릉지 보호
= 이와 함께 서울시는 문화재보호구역인 의릉과 천장산에 접해 있는 이문3-2구역은 구릉지 경관보호를 위해 저밀개발로 조성한다.
이 일대는 문화재 및 도시경관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구릉지관리목표 용적률을 기존 90%에서 75%로 하향시켰다. 지상 4층의 공동주택 7개동엔 기존 200가구에서 48가구가 감소한 총 152가구가 들어선다.
도심 속의 복잡함 대신 천장산의 흐름을 잇는 주동배치와 지형단차를 이용해서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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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는 이문3구역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다음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이문3구역은 역세권계획을 통해서 세계적 도시개발의 추세를 반영한 스마트성장 개념도입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역세권은 고밀개발을 통해 획기적으로 서민주거를 다량 공급할 수 있었고 의릉 문화재구역 주변은 저밀개발로 경관을 보호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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