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2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긴급 정상회의에서 2차 지원안이 최종 합의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5일 마틴 코타우스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과다 부채를 지고 있는 그리스를 위한 두 번째 원조 프로그램은 민간 부문에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를린에서 열린 뉴스 브리핑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수석 대변인인 스테판 서버트도 "독일은 여전히 (그리스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 지역에서 조성된 공동 채권을 사용하는데 반대한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