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호어가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왓포드의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였으며 타살로 의심되는 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호어가 파문이 확산된 것에 따른 부담에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호어는 타블로이드 ‘선(Sun)’에서 재직하다 NoW로 옮겨 연예부 기자로 일했으며 당시 편집장이자 이번 전화도청 파문으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공보담당직에서 사임한 앤디 쿨슨이 자신을 비롯한 기자들에게 연예계 유명인사·정치인·다른 기자들을 비롯해 살인사건 피해 유가족들까지 광범위한 도청을 지시했다고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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