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이번 인사에서 제1·제2 수석부행장 체제를 수석부행장 1인 체제로 통합개편하고, 설영환 중소기업지원단장, 박일동 여신총괄부장, 변상완 자원금융부장을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박 신임부행장(신성장금융본부장)은 여신총괄부장, 플랜트금융부장, 인사부장 등을 역임한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전문가로, 글로벌 금융위기 후 PF 시장에서의 수출입은행의 역할 확대를 주도해 왔다.
변 신임부행장(경협사업본부장)은 자원금융부장, 전대금융실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자원금융 및 기획전문가로, 자원분야 공기업들의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에 수출입은행이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갖추는데 공헌했다.
해외 프로젝트 발주방식이 '선(先) 발주 후(後) 금융'에서 '선(先)금융 후(後)수주'로 변화되는 추세에 적극 대응해 기획관리본부를 총괄기획본부로 개편하고, 그 하부조직으로 총괄사업부와 금융자문실을 신설했다.
향후 총괄사업부는 수출입은행의 전 프로젝트 및 네트워크의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하고, 금융자문실은 사업발굴·금융자문·주선은 물론 지분투자 등 우리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투자금융(IB)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출입은행은 해외원조 수요와 중요성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기존 경제협력본부를 경협기획본부와 경협사업본부로 분리해 총 8개 본부체제로 재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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