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는 12일 "리커핑이 새롭게 중국 CIC의 최고투자책임자로 선임됐다"며 "기존까지 최고투자책임자 역할을 겸임해왔던 가오시칭 CIC 부회장은 이 업무에서 손을 뗀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해외 자산에 투자하려는 목적으로 2007년 2000억달러의 자금을 가지고 설립된 CIC는 최근 활발한 해외투자에 나선 결과 투자에 필요한 실탄이 바닥났다. 이에따라 조만간 정부가 1000억~2000억달러의 신규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었다.
WSJ은 새로 최고투자책임자 자리에 앉는 리커핑이 지금까지 사회보장기금이사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대규모 펀드 포트폴리오를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리커핑은 중국 명문대 베이징대 출신으로 2001년부터 사회보장기금이사회 부회장을 맡으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왔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