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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대규모 승진ㆍ발탁 인사..정환수氏 부행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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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수 신임 부행장

정환수 신임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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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13일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하반기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성과와 연계된 발탁, 창립 50주년에 따른 사기진작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 기업은행은 정환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1급)을 신임 경영전략본부장(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김교성 부행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글로벌ㆍ자금시장본부장에 유석하 경영전략본부장을 전보 발령했다.
정환수 신임 부행장은 1983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PB사업부장과 테헤란로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등 본부와 영업점을 거치며 영업력과 대외교섭력을 인정받아 대구경북지역본부장에 발탁됐다. 이후 뛰어난 영업력으로 하위권으로 고전하던 지역본부를 중상위권으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다.

지역본부장 인사에서는 개인고객 1000만명 달성에 노력한 전화숙 개인고객부장을 발탁했고, 여신 건전성 확대에 기여한 조희철 여신기획부장과 류재봉 대구여신심사센터장, 특성화고 채용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윤준구 인사부장을 신임 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이 밖에도 지점장 127명이 새로 발령을 받거나 전보되고 51명이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개인의 성과와 역량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하반기 인사로는 승진을 대폭 확대했다"며 "업무 안정성을 위해 지점장급 이동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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