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0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0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8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KB금융지주 자사주 매각 소식으로 달러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KB금융 자사주 3497만주를 해외 장기 투자자들에게 클럽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약 이중 약 13억달러(75%)를 해외 투자자들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민은행의 KB금융지주 자사주 매각에 따른 달러공급 물량이 지속되면서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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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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