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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4개월만에 1050원대 진입.. 105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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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34개월 만에 1050원대로 내려앉았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10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05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8월2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유럽 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민간고용 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거래 선호심리가 강화된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아울러 국민은행의 KB금융지주 자사주 매각 소식으로 달러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국민은행은 KB금융 자사주 3497만주를 해외 장기 투자자들에게 클럽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약 이중 약 13억달러(75%)를 해외 투자자들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국민은행의 KB금융지주 자사주 매각에 따른 달러공급 물량이 지속되면서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당국의 개입경계도 높아지면서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 코스피지수도 장중 반락하면서 추가 하락을 억제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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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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