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1위를 기록한 뒤 당선자 수락 연설에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수락연설문을 작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한나라당은 '참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제 홍준표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왔다. 이제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민과 동지 여러분은 오늘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현대조선소 일당 800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 사채로 머리채를 잡혀 끌려다니던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