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영아 사망의 출생자료 연계분석(2005~2009)' 결과 2009년 영아 사망자 수는 1415명,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3.2명이었다. 2005년과 비교해 사망자 수는 22.3%(405명), 사망률은 1.0명 줄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의 사망률 평균치보다(4.6명) 낮지만, 스웨덴(2.5명)이나 일본(2.6명)보다는 높다.
같은 기준으로 임신 기간별 사망아를 구별하면, 37주를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조산아는 전체 출생아의 5.2%에 불과하지만, 영아 사망자 사이에선 53.4%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출생 당시 체중이 2.5kg 미만인 저체중아는 전체 출생아의 4.6%에 머물렀지만, 역시 영아 사망자 가운데 56.5%에 이르러 조산과 저체중이 영아 사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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