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08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하면서 재정위기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진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프랑스 은행들이 그리스 국채 상환금의 70%를 재투자토록 하는 프랑스 재무부의 제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아울러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흑자규모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반락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윤세민 부산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긴축안 의결 기대감과 함께 국내 증시가 상승출발하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하지만 여전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 속에 환율 하락에 따른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1080원은 지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화가 반락한 여파로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은행권이 숏커버에 나섰다"며 "전체적으로는 3원 정도의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는 가운데 철저한 수급위주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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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리스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긴축안 의회 통과 여부에 따라 향방을 달리할 것이란 지적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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