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 주말 장대 음봉을 만들어냈던 뉴욕증시가 장대 양봉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낙폭을 거의 다 만회했다.


대형 호재를 찾기는 어려웠다. 5월 개인소비는 보합에 머물며 월가 기대치를 밑돌았고 그리스와 관련한 몇몇 이슈들이 나왔지만 해법이라고는 하기 힘든 것들이었다. 하지만 S&P500은 가장 비중이 큰 기술주와 금융주 강세를 바탕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가 관계자들은 여전히 변수가 많지만 꾸역꾸역 오르는 시장을 보며 조심스럽게 분위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지켜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그리스 재정긴축안 표결과 함께 6월을 마무리짓고 새로이 7월을 맞이한다 막연한 기대감 등을 나타냈다.


솔라리스 애셋 매니지먼트의 팀 그리스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일 상승이 큰 랠리의 시작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은 환영할만한 강세장이었고 단기 바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NB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서비스의 미키 카길 파트너는 "(금일 상승은) 지난 두달간 하락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환경이 지난 몇 달간 봐았던 것처럼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금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전문지 리얼머니 기고가인 레브 샤크는 현재 시장이 서서히 바닥이 가까워오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은 약 두달간 하락세를 보였고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주 2분기가 끝나고 곧 어닝시즌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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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강세에는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주요 30대 글로벌 은행에 대한 추가 자기자본비율을 당초 예상보다 낮게 적용키고 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배리 냅 투자전략가는 "은행 자본금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낼 수 있는 중요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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