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골볼경기장에서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선수단 및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있다.
내달 4일까지 총 10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185개국 7500여명의 지적발달장애인들과 2만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우정을 나누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하계 21개 공식 종목 중 육상,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 총 9개 종목에 참가한다.
2006년부터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를 공식 후원해온 스포츠토토는 현지에 봉사자를 파견하고, 공익캠페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한국선수단의 선전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응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자들은 경기장 뿐 아니라 숙소와 선수촌까지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보조가 필요한 스페셜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스포츠토토는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각종 매체 등을 통해 '모두가 승자가 되는 올림픽, 스페셜올림픽'이라는 주제의 새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록이나 명예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2011 스페셜올림픽 한국 선수단 응원 캠페인'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도전! OX퀴즈', '승리의 함성' 등의 이벤트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함께하는 도전, 빛나는 스페셜 올림픽!' 이벤트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나눠온 스포츠토토가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국내 스포츠의 균형적 발전은 물론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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