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주만에 1070원대 회귀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주 만에 1070원대로 내려앉았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내린 1078.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07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사태 우려가 완화된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날 클라우스 리글링 유럽안정기금(EFSF) 의장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기금 보증 규모를 현재 4400억유로에서 7800억유로로 늘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로존 재정악화 우려가 다소 사그라졌다. 뉴욕증시도 사흘 연속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거래심리가 회복됐다.
아울러 코스피지수도 1.5% 가까이 급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와 아시아환시에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채권 순매수 관련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환율 흐름을 무겁게 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사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다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찾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밤 미국에서는 환율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경제 이벤트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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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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