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퍼시픽 조사에서 연비 고려 응답자 21%..2008년 34%보다 줄어

독일 아우토빌트지가 기아차 모닝을 최고의 경차로 선정했다.

독일 아우토빌트지가 기아차 모닝을 최고의 경차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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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치솟는 기름값이 연비 좋은 컴팩트카의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옛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산업 컨설팅업체 오토퍼시픽이 6만8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차량 구매시 연비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기름값이 폭등했던 2008년과 비교해 1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당시에는 34%가 소형차나 하이브리드차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조지 피터슨 오토퍼시픽 사장은 "2008년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컴팩트카에 대한 고려가 기름값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당시의 기름값 폭등은 충격에 가까웠으며 소비자들은 연비가 좋은 토요타 프리우스나 쉐보레 서버본 등으로 몰렸다"며 "지금은 포드 포커스나 폭스바겐 제타, 현대 엘란트라와 같은 차량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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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퍼시픽은 소비자들이 컴팩트카를 선호하는 이유가 연비 때문이라기보다는 차량 성능의 급격한 향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드 킴 오토퍼시픽 컨설턴트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돈을 아끼기 위해 그린 기술에 열광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기술 자체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퍼시픽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올해 30만대에서 2016년 13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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