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부서별 자생적 발족, 청렴 동아리 활동 활발하게 펼쳐
이는 아시아 경쟁국가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보다 한참 아래인 것으로 부패 없는 국가를 향한 우리의 갈 길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패유형은 직위를 이용한 알선,청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공무원들이 생활 속에서 청렴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는 2010년부터 각 부서에서 자생적으로 청렴 동아리를 발족해 6월 현재 7개부서 71명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경제과 동아리 또한 각종 부서행사 시 친절,청렴행정 실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공원녹지과에서는 나무심기 행사를 할 때 '청렴수'와 꽃묘를 심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면목3,8동 청렴연구동아리 '거꾸로토론회'는 월 1회 이상 청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사례 연구와 토론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 보건위생과, 면목7동 동아리에서는 '동영상으로 배우는 청렴교실'을 주민과 함께 운영, 청렴 마인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청렴활동의 다양성을 위해 연극 퍼포먼스, 연구와 토론, 행사 등 동아리별 다양한 활동으로 생활에 접목, 접근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연 1회 '청렴친절경진대회'를 개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현부 감사담당관은 "최근 중랑구에서 청렴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는 모습은 중랑구 직원 모두가 '청렴'이라는 가치를 그 무엇보다도 소중히 하는 의식이 조직전체에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