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두산인프라코어, LG이노텍, 포스코 등 대기업 10개사와 협력업체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10년 제2기 경영닥터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일례로 창원에서 LED 발광체 부품(Lead Frame)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의 협력업체 A사는 Lead Frame 은도금과정에서 얼룩과 도금표면에금형눌림자국(데임현상)이 생기는 등 높은 불량률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가해 품질과 생산 공정 개선에 대해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DLC 코팅기법을 도입하고 가공공차(Tolerance: 최대 최소치수 사이)를 조정한 결과 불량률이 68.4% 감소돼 연간 43억원의 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의 경영성과가 개선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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