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D램 메모리반도체 주력제품 가격이 한달만에 다시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반도체 가격정보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1Gb(128Mx8 1066MHz)의 6월 상반기 고정거래가격은 5월 하반기(1.02달러)보다 0.04달러 내린 0.98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5월 초 5개월 만에 1달러를 회복한 지 한달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고정거래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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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D램 제조사가 HP·애플 등 고객사에 납품하는 가격으로 한 달에 두 번 집계된다.
이 제품의 가격은 작년 5월 하반기 2.72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그 해 12월 하반기 1달러가 붕괴(0.97달러)됐으며, 이후 4월 말까지 1달러를 소폭 하회하다가 5월 1달러를 다시 상회했다.
또 다른 D램 주력제품인 DDR3 2Gb(256Mx8 1066MHz)는 5월 하반기(2.13달러)보다 0.07달러 떨어진 2.06달러로 2.9% 가격이 하락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6월 상반기 D램 가격 하락은 공급적인 측면보다는 수요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공급 증가의 경우 모든 D램업체들이 신규 생산능력(캐파) 증설보다는 미세공정에만 의존하고 있어 완만한 공급 증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수요의 경우 PC에 대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수요 부진은 PC 제조업체들의 재고 정책까지 보수적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수요 측면의 변화 발생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가격은 약보합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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