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스위스 프랑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고 2일 파이낸셜타임즈 (FT) 가 보도했다.


1일 (현지시간)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프랑 환율은 1.2083 프랑, 달러·프랑 환율은 0.8379 프랑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이후 한달새 스위스 프랑은 유로화 대비 8.5%, 달러 대비 9.6% 절상됐다.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이는것은 기축통화 특히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5월 경제지표 전망에서 보듯, 미국 경제회복세에 따른 의구심은 달러를 더이상 안전자산으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


유로화의 경우 유로존 채무문제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엔화는 일본의 경제 규모 대비 국가 부채가 선진국 중 가장 높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스위스 프랑 강세의 근본적인 원인은 스위스 경제 구조가 탄탄하다는 점에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스위스경제연구소인 KOF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스의 실질 국민총생산 (GDP) 증가율은 2% 를 넘어 마이너스 2% 가까이 추락했던 2009년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아났다.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직물기계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6% 상승한것을 비롯, 시계·보석류 38.6%, 담배 37.2%, 전기제품 19.5% 등 거의 모든 업종의 수출액이 1년새 급증했다.


여기에 스위스중앙은행 (SNB) 가 금리인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스위스 프랑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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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금리가 높아지면 이것이 반영된 금융상품으로의 투자도 증가하기 때문에 해당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게 된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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