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치루이자동차 베네수엘라 공장 설립..연내 생산 시작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치루이자동차가 남미 베네수엘라에 2억달러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을 세우고 연말부터 생산에 나선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치루이는 중국개발은행, 베네수엘라 정부와 함께 베네수엘라 새 공장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베네수엘라에는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에 본사를 둔 15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지역에 중국 자동차 공장이 만들어 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네수엘라 공장은 브라질에 이어 치루이자동차가 남미 지역에 만든 2번째로 큰 규모의 공장이 된다. 4억달러가 투자돼 설립된 브라질 공장에서는 연간 15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된다.
치루이 인터내셔널의 두웨이창 부사장은 "새로 만드는 베네수엘라 공장에서 연간 2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는 자동차 시장이 덜 개방된 편이라 진출 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주요 타깃은 현지 소비자들"이라며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게 저가 자동차가 주로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외국 자동차 기업들에 현지에 공장을 만드는 대신, 현지 기업과 합작사를 만들어 선진 자동차 기술을 전수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전체 자동차 산업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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