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가 조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낙폭과대주와 외국인 순매수 종목군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6일 지난 2009년 3월 이후 상승 추세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7% 이상 조정 흐름을 연출한 적이 4차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조정은 상승 추세 지속을 위한 속도 조절 수준에서 이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코스피는 지난 2일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2228.96P)를 기록한 이후 24일 현재 7.5%의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09년 이후 네 차례 조정 정도(-11.31~-9.03%)를 현재 코스피에 단순 적용해보면, 이번 저점은 1980~2030 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2000선 내외의 지수대에서 하방경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지수대는 향후 코스피의 반등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200을 대상으로 2009년 이후 코스피 7% 이상의 조정기 중 외국인 순매수, 국내기관 순매수, 개인 순매수, 낙폭과대주들이 코스피 반등 국면에서의 성과를 살펴본 결과 7% 이상 조정기에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은 반등 구간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2009년 이후 코스피 7% 이상의 조정기에서 국내기관이 순매수한 종목들은 외국인에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비록 2009년 이후 네 차례의 조정기 중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의 수익률이 네 차례의 반등 기간(2, 4, 6, 8구간)에 수익률을 모두 상회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은 매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은 꼭지를 산다' 등과 같이 좋지 못한 개인 관련 통설을 뒤집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이후 코스피 7% 이상의 하락 구간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들이 반등시에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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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애널리스트는 "2009년 이후 7% 이상의 조정이 향후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기회가 돼줬던 만큼 현시점에서 추가 하락은 다시 한 번 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형주의 경우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대형주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 종목으로 압축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향후 반등시 수익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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