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트 깅리치 전 美하원의장 대선도전 선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67) 전 하원의장이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깅리치 전 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와 홈페이지에 게시한 동영상을 통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깅리치 전 의장의 출사표는 공화당 유력 후보군 중 처음이다.
깅리치 전 의장은 동영상을 통해 “미국이 막대한 부채와 높은 실업률로 파산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면서 “수정헌법 제 10조에 따라 국가의 권한을 다시 국민의 손으로 가져오겠다”라면서 ‘작은 정부’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수정헌법 10조는 연방정부에 위임되지 않았거나 각 주에 금지되지 않은 권한은 개별 주정부와 국민에게 있다는 내용으로 정부의 역할 확대에 반대하는 보수진영 인사들이 주로 인용하고 있다.

깅리치 전 의장은 1978년 공화당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10선을 기록했고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94년 중간선거에서 ‘미국과의 계약’이란 이름의 10대 공약을 내세워 공화당의 상·하원 압승을 이끌었다.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출신의 하원의장이 된 그는 95~96년 초유의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책임론으로 정치적 타격을 입었으며 98년 중간선거 패배를 계기로 이듬해 의원직에서 물러나 정계에서 은퇴했었다.
공직 경력은 조지아주 하원의원과 하원의장 뿐이지만 은퇴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높은 대중적 인지도 덕분에 공화당 진영에서 유력한 대선 후보로 손꼽혀 왔다.

깅리치 전 의장은 오는 1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