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4700여명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 자 모양 또는 S 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나며 발병 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돼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중구는 10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 협조를 받아 10개 초등학교 5ㆍ6학년생 1967명, 9개 중학교 2학년생 2716명 등 4683명을 대상으로 검진 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검진할 예정.
검진은 대상자 전원에게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 이상, 척추의 변형여부 1차 검사를 해 이 검사에서 자세 이상,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척추 X-Ray 촬영을 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Ray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 진료상담도 가능하다.
중구는 방학기간을 이용, 이상 소견을 보인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에서 강의, 운동치료에 관한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에 관한 의학교육, 운동치료법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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