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마트폰 게임 앱스토어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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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산 스마트폰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빌, 컴투스 등 앱스토어에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 대표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은 국내 중소 개발사 게임 서비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게임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지난 4월 출시한 스마트폰 역할수행게임(RPG) 시리즈 '제노니아3'는 RPG 장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현재도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1' 역시 RPG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 7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게임빌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해외매출에서 전년 대비 37% 성장을 달성했다.

컴투스(대표 박지영) 역시 지난해 8월 앱스토어에 출시한 '슬라이스 잇!'으로 전 세계 31개국에서 앱스토어 유료게임 순위 1위를 석권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며 출시 7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한 컴투스가 앱스토어에 출시한 대표 게임 중 하나인 '홈런배틀3D'는 최근 네트워크 누적 대전 횟수가 2억 건을 넘어섰다. 지난 2009년 6월 앱스토어 출시돼 전체 인기순위 5위, 스포츠 장르 1위에 올랐던 '홈런 배틀 3D'가 출시 22개월 만에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시간당 1만2000건 이상의 사용자간 대결이 펼쳐졌다는 얘기다. 컴투스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에 스마트폰 게임 매출 3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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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는 게임빌이나 컴투스 등 주요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이 자체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개발사 게임의 앱스토어 서비스 대행에도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앱스토어에서 쌓은 서비스 경쟁력과 노하우 등을 활용해 국내 스마트폰 게임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알리고 있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게임빌이 선보인 '에어펭귄'이다. 6명의 개발자가 모여 설립한 엔터플라이(대표 이준희)가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 4월 초 게임빌을 통해 앱스토어에 출시돼 4일 만에 '앵그리 버드'를 제치고 유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현재도 10위에 포진하고 있으며 '어드벤처' 장르에서는 2위에 올라있다.

게임빌은 지속적으로 국내 개인 개발자와 중소개발사의 콘텐츠를 발굴해 글로벌 오픈마켓에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 역시 올해 다수의 게임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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