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인터넷게임중독 아동 치료 바우처'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인터넷과 게임에 중독된 어린이 7명이 아동상담치료 전문기업 ‘한신플러스케어’(마포구 합정동 427-20)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상담 결과를 종합해 만든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에 따라 1년 동안 본격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

이들이 선뜻 치료센터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저렴한 비용으로 신뢰도 높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게임중독 아동치료 바우처’ 덕분이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아이 뿐 아니라 가정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 게임 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바우처 사업에 나섰다.

서비스는 한신플러스케어가 맡았다.


이 센터는 2008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기관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6개 직영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심리상담실,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 전문치료공간을 갖추고 각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하며 서비스 전 과정을 일대일 맞춤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치료 시작단계에서 부모의 양육태도검사(PAT)를 실시하는 등 모든 단계에 부모가 참여하는 점도 이곳 프로그램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 치료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12개월 과정으로 구성했다.


1년 동안 비용이 2만원에 불과한데 마포구가 사업비 4536만원(국비, 시비 각 50%)을 투입해 1인 당 총 서비스비용 20만원 중 18만원을 바우처 사업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심리검사 ▲개별면접, 심리치료 ▲동기강화, 인지치료 ▲워크숍 ▲셀프리더십향상프로그램 순의 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첫 단계인 초기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가족력, 양육력, 주된 증상과 인터넷 중독의 배경과 치료적 강점을 파악한다.


이에 따른 개인 데이터를 종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부모와 기관 담당자의 수시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수정해나간다.


1주일에 한 번씩 놀이치료 미술치료 그룹상담 등 본격적인 심리치료와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어 가족간의 화합을 키우고 인터넷 순기능을 익힐 수 있는 워크숍, 인터넷이나 게임을 대체할 만한 학습활동을 실시하면서 아이의 변화를 체크해 나간다.


이 때 가족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부모상담과 교육이 수시로 실시된다.


조성연 한신플러스케어 팀장은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은 우울증과 사회공포증 같은 2차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와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대일 맞춤 중재 서비스의 특징이 자기인식 촉진에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인터넷 중독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8세 이하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매월 21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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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자는 한신플러스케어 또는 EM사회서비스교육개발원(관악구 청룡동 915-26)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보건과(☎ 3153-904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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