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감소를 통한 이익개선이 예상되고, 2분기부터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되며, 현 주가도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으로 6.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출액은 이동전화수익이 정체를 보인 반면 유선재판매와 11번가 쇼핑몰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과 인건비 등이 감소하며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SK텔레콤이 올해 13조 3000억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요금인하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요금인하로 인한 이익 감소의 폭을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네트워크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올해만 기존 목표보다 3000억원을 늘린 총 2조 30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네트워크 용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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