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 8월 미 정보당국은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 은신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행방을 추적해 왔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미 정부 관계자는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드 근교의 한 맨션에서 미군의 공격에 의해 일가 등 20명과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보부(ISS)도 이번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의 미국 외교 공관들은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미 국무부가 전세계 각국의 미국 국적자들에게도 주의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