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펀드 순자산,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지난해 4분기 글로벌 증시 상승 및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세계펀드 순자산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 펀드의 지난해 4분기 말 순자산규모는 3분기 말 대비 1조달러(4.2%) 증가한 24조7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리먼사태 직전인 2008년 2분기 말 세계펀드 순자산은 24조6413억달러였다.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입어 모든 지역 펀드의 순자산이 2분기 연속 늘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자금유출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말대비 6.7%(1920억, 이하 달러) 증가했고 미대륙은 선진 증시 선호 현상 등으로 5.2%(6723억) 늘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및 혼합형이 전분기말대비 순자산이 증가한 반면 채권형과 머니마켓펀드는(MMF)는 순자산이 감소했다. 주식형과 혼합형은 각각 9.4%, 4.5% 늘었고 MMF와 채권형은 -1.2%, -10.5%의 감소세를 보였다.
세계 펀드 주요국의 순자산 규모 순위는 전분기와 동일했고 우리나라(2694억)는 순자산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세계 12를 유지했다.
미국이 11조8207억달러로 2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유지했고 룩셈부르크(2조5129억달러), 프랑스(1조6172억달러), 호주(1조4459억달러), 아일랜드(1조135억달러)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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