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통계청은 4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독일의 실업자 수가 전월 대비 3만7000명 감소한 29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6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1%를 기록했다.
독일의 2월 공장주문과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독일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독일 정부는 올해 독일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의 위르겐 미헬스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체의 주문 상황 뿐 아니라 서비스업 부문의 상황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독일 실업자 수가 향후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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