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사철 맞아 절전형 가전제품이 뜬다
소비자들은 구입하려는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할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에너지 절약 가전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정도 높아졌다. 이러한 연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유통사 MD들로부터 추천받아 정리했다.
먼저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필립스 FC8144 청소기는 저전력 모터를 탑재해 20% 가량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가격은 13만 원 선이다.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 AP-1008BH 모델도 절전 제품이다. 자동절전 모드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해도 전력 소모가 많지 않다. 또 오염도를 4단계로 알려주는 램프가 있고, 5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실내 미세 먼지와 유해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50만 원대.
옥션에서도 절전 제품의 인기가 높다. 모뉴엘의 소나무PC는 그린버튼, 제로 스위치 등을 활용해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그린버튼을 누르면 전체 시스템을 대기모드로 진입시켜 주변기기로 들어가는 전력을 차단해 준다. 또 제로 스위치는 본체의 대기전원까지 완벽하게 차단해 준다. 가격은 85만 원이다.
김문기 옥션 가전팀 팀장은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만큼 유지비용을 줄여주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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