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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부 캘리포니아 주택거래, 1년새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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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제한에다 관망세 작용

[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미국 부동산시장을 주도해온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지난달 주택 매매건수가 1년전보다 5.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대출길이 막힌데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13일 (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LA와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벤투라, 산 베르나디노, 오렌지 카운티등 6개 도시에서 지난달 주택과 콘도 거래량은 1만 9412 채로 조사됐다.

이는 1년전인 2만 476채 보다 1064채 (5.2%) 줄어든 것으로 23년 전인 1988년보다 무려 21% 떨어졌다.

특히 모기지 대출이 강화되면서 전액 현금으로 구입하는 비중이 전체의 31%를 기록, 1년전인 28% 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산 베르나디노가 14%로 매매량 급감폭이 가장 컸고, 리버사이드 (7.5%) 가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 6개 도시가운데 벤투라만 2.4%, 소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달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주택의 중간가격은 28만 500 달러 (한화 약 3억 600만원) 로 2월보다 2% 올랐지만, 1년전보다는 1.6% 떨어졌다.

19만 8000달러 (한화 약 2억 1600만원) 선을 유지한 리버사이드를 뺀 나머지 5곳의 집값은 지난해 3월이후 하락세였다.

벤투라 카운티가 6.9% 떨어진 34만 9000달러 (한화 약 3억 8000만원) 를 기록했고, LA 2.7 % (32만 달러) , 산디에고 1.5% (32만 5000달러), 산 베르나디노 1.3% (15만 달러) , 오렌지 카운티 0.5% (43만 달러) 로 집값이 뒷걸음질쳤다.

존 월시 데이타퀵 사장은 "올 주택거래 실적이 더디다" 면서 "곧 나아질것 같지는 않다" 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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