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형 애널리스트는 "해외수주 증가기대로 시장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시황개선이 힘들다고 판단되는 국내 민간건축과 무관한 사업구조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 증가세는 지속돼 2분기와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0.6%, 70.2%, 15.7%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수주 전망 역시 긍정적이었다. 조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신규수주는 전년동기의 8배를 웃도는 5조2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남은 기간 약 2조원의 관계사 공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에서 발주될 대규모 화공 및 가스 플랜트에서의 수주 가능성을 감안할 때 지난해 대비 53.0% 증가한 연간수주 목표 14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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