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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본격적인 매수시점 다가온다<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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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13일 건설업종에 대해 구조조정 마무리 국면 진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 삼부토건 의 법정관리 신청이 단기적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그러나 건설업종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본격적인 매수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일 중견건설사인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만기도래한 2140억원 규모의 PF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삼부토건이 자체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지난해 시공순위 37위 건설사로 2010년 말 기준으로 총 4130억원의 차입금과 3260억원의 순차입금, 9400억원의 PF 우발채무를 보유하고 있었다. 2010년말 수주잔고는 1조8860억원으로 이중 92.8%가 토목부문이고 주택 잔고는 10억원에 불과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최근 워크아웃 및 법정관리를 신청한 진흥기업 , LIG건설과 마찬가지로 사업성이 악화된 미착공 PF의 상환 문제가 삼부토건을 법정관리신청으로 내 몬 이유"라고 판단했다.

진흥기업, LIG건설의 선례로 인해 건설사에 대한 평가기준이 강화되고 미착공 PF 현장에 대한 상환요구가 강해지면서 4~5월로 예정된 금융권의 건설사 등급 조정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2분기에 걸쳐 중견 건설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건설사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되며 향후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될 상장 건설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수주 모멘텀은 더욱 강화되고 주택시장도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건설업종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면서 살아남은 건설사에 대한 시장상황은 오히려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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