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가 대장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코갓탤'의 첫번째 지역 1차 예선이 열렸다. '코갓탤'은 부산에 이어 10일에는 대구, 17일에는 대전 등 광주, 인천(5월 1일), 서울(5월 8일)까지 6주에 걸쳐 대한민국 곳곳에 숨은 재능있는 인재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각양각색의 배경과 스토리를 가진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는 혼혈 아이들, 노년의 나이에도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70대 할머니 합창단,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불도를 닦고 있는 기타치는 작곡가 스님 등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지원자들이 등장한 것.
특히 몸은 불편하지만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며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하는 다운증후군 어린이 합창단의 멋진 공연에, 심사위원들은 물론 지켜보는 제작진들에게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정종연 담당PD는 "부산이 첫 지역 예선이라서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감동적인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이 참여해 너무 기쁘다"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서울까지 이어질 다음 예선들에서는 또 어떤 대한민국의 숨은 재능인들을 만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되고 설레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4일 밤 11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전세계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갓 탤런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계약 기회를 갖게 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깜짝 놀랄 부상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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