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 "매년 봄, 가을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고 있는데 국가적으로 낭비가 크고 선거제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선무효형 기준인) 벌금 100만원이 17년 전에 만들어진 건데 지금 사회경제적으로 많이 변화가 생기지 않았느냐"며 "선거 때마다 너무나 많은 고발이 이루어지고 또 이러한 낮은 액수로는 재판 자체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보통 사람들이 말하길 국회의원을 한다는 것은 '교도소의 담장 위를 걸어가는 것과 같. 언제 어디서 떨어질지 모른다' 이런 농담을 하고 있다"며 "제도가 그렇게 예측불가능한 제도를 운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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