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제에는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항구 전국체신노조위원장, 류재철 지경부공무원노조위원장, 송영규 별정우체국중앙회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순직 우정인 유가족 지원계획'에 따라 특별 채용된 강모씨(여ㆍ20) 등 5명의 유가족 자녀도 참석했다.
또 체신기념관(서울 소재)과 안면우체국(태안 소재)에서 순직비를 옮겨온 1927년 전주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이시중 집배원과 1980년 안면도에서 폭설을 무릅쓰고 한통의 농민신문을 배달하다 순직한 오기수 집배원의 추모식도 함께 가졌다. 훈장증 등 관련 사료는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우정박물관으로 이전해 특별 전시회를 갖는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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