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기에 "걸어야 산다"‥출퇴근길 지하철역에서 걷기 나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걷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름 아닌 부하 공무원의 순직에 충격을 받아 건강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송 시장은 28일자 시정일기를 통해 "걸어야 산다. 가능하면 걸어야 한다. 시간만 나면. 오늘도 임학 전철역까지 걸었다"며 "지하철 역 계단도 가능하면 에스칼레이터를 타지 않고 걸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이 이처럼 걷기에 열중하는 것은 부하 공무원의 돌연사에 충격을 받아 건강에 더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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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시 대중교통과 소속 한 간부가 뇌경색으로 사망하자 조문하고 난 후 건강의 소중함을 세삼 느꼈다는 것이다.

송 시장은 시정일기에서 길병원 영안실에 들려 유가족을 조문하고 난 후 "아내와 대학생딸과 고3 아들을 위로했다. 55년생으로 젊은 나이다. 가슴이 아프다"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걸어야 산다는 생각으로 계산역에서 내려 걸었다"고 소회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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