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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축소..1940선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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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눈치보기 여전..개인 '팔자'vs기관 '사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채지용 기자]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일본발 방사능 유출 우려와 이에 따른 미국증시 급락 영향에 지수는 장 초반 1919.13까지 곤두박질 쳤으나 현재 1940선을 전후로 한 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상황 악화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 넘게 하락했으며 S&P500지수도 1.95% 내리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일본 원전 상황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일 수 있다는 공포감은 이날 일본 증시뿐만 아니라 코스피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시장은 지난 15일 장 중 1880선까지 빠진 이후 저점 형성론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은 순매도 규모를 200억원 수준으로 가져가며 여전히 눈치보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개인의 '팔자'세와 기관의 '사자'세가 대치하고 있다.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30포인트(0.93%) 내린 1939.6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6억원, 212억원어치씩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148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투신, 보험, 기금 등의 매수 강도가 센 편이다.

주요 업종들은 여전히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종에 따라 내림 폭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된다. 철강금속(0.58%), 기계(0.61%)는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유통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은 1% 이상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2.98%), 건설업(-2.04%), 운수창고(-2.34%)등은 낙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경우 포스코(1.45%)가 상승전환 했으며 현대중공업(2.43%), SK이노베이션(3.01%) 역시 장 초반에 비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반면 삼성전자(-1.69%), 현대차(-1.37%), LG화학(-0.97%), 현대모비스(-1.67%), 기아차(-2.15%), 신한지주(-0.61%), 삼성생명(-1.47%), 하이닉스(-2.40%) 등은 여전히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135종목이 오르고 있고 663종목이 내리고 있다. 42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12포인트(1.45%) 내린 485.2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10.2원 오른 1141원으로 출발한 후 현재 1137.95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 닛케이지수도 하락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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