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울산석유기지·3.15의거 기념식 참석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하고 함안보 4대강 공사현장, 울산 석유비축기지 등을 연이어 방문하는 등 현장 행보에 나섰다.
1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1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백한기 3.15의거기념사업회장의 경과보고, 기념 공연, 국무총리의 기념사,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3.15의거 기념식은 그동안 민간단체인 3.15의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돼왔으나 창원 시민의 오랜 숙원인 국가기념일로 지난해에 지정돼 올해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어 김 총리는 창녕군 길곡면 소재 함안보 공사현장을 방문, 김기호 수공건설단장으로부터 함안보 공사현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공사현장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함안보를 낙동강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 강 중심 지역발전의 핵심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후 김 총리는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현장을 방문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반구대 암각화는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며 세계 최초의 고래사냥 암각화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이지만 1965년에 축조된 사연댐으로 인해 1년에 4~5개월씩 침수가 반복돼 시급한 보존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김 총리는 박맹우 울산시장으로부터 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을 보고받고 정부가 암각화 보존대책 추진과 맞물려 있는 지자체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협의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과 전승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 총리는 중동사태에 따른 향후 석유수급 차질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국내 석유비축 현황 및 울산 비축시설 등을 점검한다.
김 총리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에너지시설의 지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안전점검 및 비상시 대비 태세를 철저히 해주길 당부하고 석유 수급 불안 우려로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의 중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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