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월에 입주물량은 '가뭄'
총 6600여가구..2000년 이후 4월 가운데 최저치
서울은 1단지 180가구에 그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봄 이사철이 다가오는데 4월 입주물량이 적어 전세난이 우려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011년 4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전국의 아파트(주상복합·타운하우스 포함, 오피스텔· 임대 및 시프트 제외) 물량은 17개 단지 총 6668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지역은 총2439가구로 ▲서울 180가구 ▲경기 1414가구 ▲인천 845가구가 배치될 예정이다.
4월 입주물량 6600여 가구는 지난 10년간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최저치 수준이다. 4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1년 1만2185가구와 비교해도 절반에 그친다. 가장 높았던 2006년(2만7396가구)과 비교하면 4분의 1수준이다.
1개 단지 준공에 그친 서울지역은 수도권 전체 물량(2439가구) 대비 10%도 되지 않는 180가구가 나와 입주물량 가뭄을 실감케 한다. 서울은 2009년 반토막 물량이 나온 이후 지속적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강북지역의 도심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나온 뉴타운 물량으로 반짝 역전세난을 빚기도 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수요에 비해 추가물량이 공급되질 않자 이내 시장분위기는 반전돼 다시금 전세난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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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풍부한 물량공세가 이어졌던 경기권(인천제외)도 4월 1414가구로 신규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경기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 4824가구가 유일하게 눈에 띈다. 봄·가을철에 집중되는 이사수요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기권 입주물량은 2분기에 7240가구, 3분기에 5353가구로 전년대비 각각 3분의 1, 5분의 1로 크게 줄어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4월에 10개 단지 총 4229가구의 입주물량이 나온다. 전국물량의 60% 이상이 배치돼 수도권보다 많은 단지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대구(2개단지, 806가구) ▲경북(1개단지, 767가구) ▲충남(1개단지, 664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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