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뉴욕증시가 지표 악화 및 스페인·리비아 신용리스크에 다우지수 1만2000선이 붕괴되는 등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개인이 5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 5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의 경우 팔자 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업종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운송장비(-2.22%), 건설업(-2.62%), 은행(-2.00%), 증권(-1.93%) 등이 강하게 내리고 있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전기전자 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54종목이 오르고 있고 597종목이 내리고 있다. 68종목은 보합. 하한가 종목은 없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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