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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포브스 선정 세계 억만장자 10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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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총 16명의 한국인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건희 회장의 순자산은 86억 달러(한화 9조6216억8000만원)로 10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자산이 14억 달러 늘어났지만 순위는 다섯 계단 하락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162위로 지난해보다 무려 87계단 상승했다. 자산규모도 60억 달러로 지난해 36억 달러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 616위였던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순자산 32억 달러로 347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정 전 대표의 자산은 지난해에 비해 16억 달러 늘었는데,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덕분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자산 규모가 5억 달러 증가한 24억 달러로, 순위는 536위에서 488위로 48계단 올라섰다.
올해 42세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포브스 리스트에서 최연소 한국인 억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회장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함께 공동 564위를 기록했다.

김정주 넥슨 회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의 자산규모는 20억 달러로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595위를 기록했다.

이어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651위, 19억 달러), 이명희 신세계 회장 (782위, 16억 달러), 구본무 LG그룹 회장(879위, 14억 달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993위, 12억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대 부호로 등극한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텔멕스 회장은 순자산 740억 달러로 2년 연속 최고 갑부 자리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각각 순자산 560억달러, 500달러로 2,3위를 유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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