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정렬이 유행어 '숭그리당당 숭당당'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김정렬은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원래 '숭그리당당 숭당당'은 조정현이 먼저 했던 것이다. 개그맨 선배인 주병진이 코너에서 할 것을 생각해오라는 말에 고민하다가 '숭그리 당당 숭당당'을 하기로 결정하고 조정현에게 내가 해도 되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후, 조정현의 '숭그리당당 숭당당'은 김정렬이 사용하면서 화제가 됐고,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주병진은 조정현이 자신보다 인기가 많아질 것을 우려해 그 코너를 하지 말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정렬은 "유행어에 개다리춤까지 곁들이다보니까 인기를 얻었다. 5만원에 아이디어를 구입했지만, 이 유행어로 빌딩까지 구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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