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KH바텍 주가는 지난 해 11월 이후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하락 요인은 주요 고객인 노키아가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해 향후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노출됐고 특히 최근에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에 따라 오더 플로우가 불확실해질 우려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우리투자증권은 이제 KH바텍의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진입해 적극적 투자의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RIM으로부터 추가적인 수주가 나타나 올해 실적의 기존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소니에릭슨, HP, Amazon으로의 고객 다변화가 강하게 진행 중이라는 진단 때문이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0억원, 107억원(영업이익률 10%)을 예상했다.
노키아의 E7이 출시돼 판매가 순조로운 것을 감안하고, 1월, 2월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충분히 충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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