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얇아지는 봄날... 살 빠지는 상품 인기
다이어트 식품·운동기구 두자릿수 이상 증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추위가 한풀 꺾이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봄맞이 몸매 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식품과 실내 운동기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헬스기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9% 급증했다.
줄넘기는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많이 판매되면서 109.7%의 신장률을 나타냈고, 매트짐볼과 헬스잡화류 매출도 각각 12.7%, 10.6% 증가했다.
홈쇼핑에서는 팔과 다리, 어깨 등 집 안에서도 틈틈이 신체에 움직임을 줘 운동 효과를 내는 실내 운동기구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에서 지난 10일 방송을 통해 소개한 점핑 운동기구 '트위스트 킹(9만9000원)'은 한 시간만에 2000여세트가 판매되면서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이보다 앞서 6일에 방송한 '칸 러닝머신(29만9000원)'도 65분 동안 1600여대가 팔려 4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트위스터런(10만9000원)'은 2월 한달 동안에만 3만개 이상이 팔려나갈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CJ오쇼핑의 경우 올해 신상품으로 리뉴얼해 선보인 '김소형 다이어트'가 이달 첫 방송에서만 무려 2300세트 판매됐다.
CJ오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의 경우 대부분의 다이어트 상품들이 1~2월에 리뉴얼돼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며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관련상품의 편성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하고, 매출 또한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다이어트 보조식품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전월동기대비로는 15% 늘었다.
유산소 운동기구인 '트위스트런(11만6000원)'과 기능성 훌라후프 '바디헬스 훌라후프(1만1200원)' 등 다이어트 용품 매출도 전월대비 12% 가량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하루 한번 물에 타 마시는 '비비프로그램 에스라이트 슬림티(2만2400원)'가 인기리에 판매중이며, 자세교정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힙업방석(2만1900원)', 다리 뒤쪽 근육을 자극해 슬리밍 효과를 주는 슬리퍼 '레그케어 슈즈(5900원)'도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꼽히는 등 관련상품 매출이 한달 전보다 23% 늘었다.
이마트 스포츠팀 이형직 바이어는 "따뜻한 봄을 맞아 새롭게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집 안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피트니스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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