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G마켓에 따르면 11일부터 24일까지 두유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105% 올랐다. 같은 기간 멸균우유 판매량도 35% 가량 증가했다. 개학이 본격화되고 학교 급식으로 우유 수요가 집중돼 시중에서 우유 품귀 현상이 일게되면 두유 판매량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마켓 음료 전체 카테고리 내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뼈로 가는 칼슘두유 96팩', '한미전두유 레귤러 24팩' 등 두유제품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또 상대적으로 보관이 쉽고 섭취가 간편한 초유 및 분유 등 유가공 식품 판매량도 늘었다. G마켓은 초유 제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43%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ㆍ바이더웨이가 7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800여 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컵라면과 봉지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8%, 46.8%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라면과 함께 판매되는 소용량 김치, 단무지, 김밥류 매출도 각각 26.1%, 15.1%, 33.8% 올랐다.
특히 주로 라면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대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라면 매출을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 대학 교내에 들어가 있는 편의점 27곳의 컵라면 매출이 같은 기간 전년 대비 52.8% 상승하며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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