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밝히는 LED 특허출원 ‘활발’
최근 5년간 건수 해마다 14.4%씩 늘어…2006년 217건→지난해 286건으로 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도시를 아름답게 밝혀주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술의 발달로 관련특허출원이 활발하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시미관과 관련된 LED조명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14.4%씩 건수가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ED조명의 색상을 조절, 차가운 느낌의 도시를 자연에 가까운 빛으로 따뜻하게 밝히는 ‘감성LED조명’ 출원은 2006년 217건에서 지난해 286건으로 불었다.
특허청은 도시조명이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어 색상과 밝기가 조절되는 LED조명의 감성화기술이 새 흐름으로 자리 잡고 특허출원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광원의 색온도(단위:K, 캘빈)는 촛불이 1500K, 가정용전구가 2800K, 형광등은 4500~6500K로 광원에 따라 색온도가 고정돼 있지만 ‘감성 LED’는 수시로 바뀐다. 빨강·초록·푸른색(RGB)을 따로 따로 조절, 주위환경에 따라 최적의 색온도를 낸다.
감성LED조명의 대표적 기술은 색온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낮은 색온도는 붉은 빛을 내어 따스한 느낌을 준다. 반면 높은 색온도는 푸른빛을 내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다.
스코틀랜드의 관광도시인 글래스고에선 오래된 도시조명을 LED로 바꾸자 범죄율이 30% 줄고 관광객이 느는 사례가 있다.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옹도 그렇다. 주요 건물과 기념물의 밤 조명등에 LED를 접목, 도시미관을 살리고 관광마케팅에도 크게 도움 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LED조명은 GPS(위치확인장치), 통신장치, 센서가 붙은 ‘스마트 조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기술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LED조명산업이 꾸준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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