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내놓는 기업활동 지침서, ‘2011 정부지원금 골라먹기’ 출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자금 가운데 가장 조건이 좋은 자금은 정부지원금이다. 경영이나 창업을 한다면 정부지원금을 아는가 모르는가의 차이는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을 만큼 치명적이다.
올해의 경우 조건은 까다로워졌지만 기회는 많아졌다. 2009년 100조원이 넘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92조원으로 줄었지만 금융위기 이전 규모가 80조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작은 규모는 아니다.
반면 자금 신청 대상자에 대한 기준은 까다로워졌다. 안되는 기업을 걸러내는 것이 아니라 되는 기업을 골라내는 포지티브(Positive) 시스템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책자금 ‘출구전략’ 기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국책은행 및 금융공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금액도 축소 배정됐으며 기보와 신보의 신규보증 또한 지난해보다 줄었다.
이런 가운데 3년째 출간되고 있는 정부지원금 가이드북 ‘2011 정부지원금 골라먹기’가 출간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영 부서가 다양해 정부 당국조차 지원금의 규모와 종류를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지원 내역이 꼼꼼하게 정리된 책이 나온 것이다.
특히 이 책은 해당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내용이 담겨있다. 헤럴드경제에 입사해 증권부, 부동산부, 산업부, 중소벤처부, 금융부, 국제부 등에서 근무하며 18년 동안 금융과 산업 현장을 누빈 김대우 헤럴드 기자를 중심으로 10년 넘게 IT벤처, 코스닥, 중소기업, 중공업 등을 담당한 박도제 기자 그리고 현재 시장경제부 금융팀에서 활동 중인 박정민 기자가 모여 직접 엮었다.
2009년 판에 비해서는 더욱 다양한 부처의 정부지원금을 망라했다. 그만큼 분량도 25%가 증가했다. 3년째 중소기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지원금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가이드가 된 것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정부지원금이 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으로 집중돼 각 기관의 창업 관련 지원금도 집중 소개했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실버세대 개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은 꾸준했지만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인들이 이 책을 통해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